[1학년] 읽기 수업: 요약하며 읽기 3

총 5시간으로 계획한 요약하며 읽기 수업 세 번째 시간이다.

1~2차시에는 요약하기에 필요한 기본 개념들(글, 문단, 문장, 어절, 단어)와 요약하기 전략을 익혔다.

이번 3차시에서는 요약하려는 글(설명하는 글)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

학습지는 다음과 같다.

설명하는 글이 지닌 '처음-중간-끝' 구조의 특성을 학습하고, 이를 글에 적용해 보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함께 하기와 혼자 하기에 사용된 글은 초고필 비문학 문제집에서 가져왔다.

 

---

슬라이드는 이렇게 구성했다.

저번보다 좀 성의가 없어지고, 형식적인 거 같아 보이면 기분 탓이다 ㅎㅎ

---

초등학교 때 배운 걸 기억하는지, 설명문의 구조는 쉽게 이해하고 넘어갔다.(하지만 글 쓰기에 적용하지 못하는 건 왜일까? ㅎㅎㅎ)

이 부분을 내년에 다시 지도한다고 하면, 요약하기 전략보다는 글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요약하기 전략을 간추려서 지도하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보는 수준의 문제집에서 글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지에 적힌 글을 너무 낯설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글의 구조니, 요약하기 전략이니 하는 지식과 기능 측면의 문제 이전에 글을 읽고 배경지식을 확충하는 경험부터 선행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