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일기/중학교 2학년 국어

[2학년] 수필 수업 1: 수필의 개념 & 역설

teachinglog 2025. 4. 22. 12:05

내가 쓰고 있는 미래엔 교과서에서는

[9국05-09] 자신의 가치 있는 경험을 개성적인 발상과 표현으로 형상화한다.
이 성취기준은 학습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사렬 삶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생각, 취향, 가치관 등을 표현한다. 다양한 문학적 표현 방법 중 운율, 반어 역설, 풍자의 원리와 그 효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개성을 살려 문학 창작 활동을 보다 풍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라고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한 제재로 수필 '나의 모국어는 침묵'을 제시하고 있다.

 

중2 아이들이 수필도 모를 것이고, 역설도 모를 것이기 때문에 이 둘의 개념을 설명하고 수업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개념을 각각 다루기엔 시간이 남을 것 같고, 같이 하자니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는데, 일단 그냥 같이 해보기로 하고 수업을 짰다.


 

학습지는 이렇게 만들었는데, 참고한 자료는 아래와 같다.

https://blog.naver.com/darak_stj/223370507139

 

비상(김) 중학교 국어 1-2 학습지 공유

블로그에 가득가득 주저리주저리 일기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청하시는 자료는 많은데 물리적 시간이...

blog.naver.com

 

수업 진행은

1) 수필의 개념 설명

2) 역설의 개념 설명

3) 노래에 적용하기

4) 감사일기로 생각했다.


막상 진행을 해보니...

1) 나는 수필 개념 설명이 금방 끝날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하지 말 걸 그랬나, 한 차시를 통으로 쓸 걸 그랬나.

2) 역설의 개념은 반어랑 헷갈리기 시작했다.(자연스러운 반응. 당연한 단계. 아주 좋아.) 여기를 다시 설명하는데 시간이 또 좀 걸렸다.

3) 그래서 노래에 적용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아 후딱하고 수업 시간이 넘어 끝나 버리게 되었다.

4) 역시 두 차시로 나누어서 할 걸 그랬다.

 

아! 오늘도 내가 이렇게 수업을 또 망했구나!

망한 기록을 열심히 남겨 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