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최일남의 「노새 두 마리」를 읽었다.
지난 시간보다 읽어야 할 분량이 늘었는데, 중요하게 이어지는 내용이다보니 중간에 끊기 애매해서 쭉 제시했다.
이번 감사일기에는 음성상징어를 활용하라고 시켰는데, 1, 2학년 수업에서 아이들이 음성상징어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에 충격을 받고 3학년은 어떤지 확인 차 넣어보았다.
막상 진행해 보니
1) 분량이 늘어서 읽기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얼추 다 읽고 내용 정리까지 마무리 했었다. 내가 해주지 않을 거라는 걸 아이들이 알고 스스로 하기 시작한 걸까? 아니면 하다보니 속도가 빨라진 걸까?
2) 3시간 째 읽고 있는데, 2~3명 정도 아이들이 내용 정리를 못하는 게 보였다. 문제는 이 아이들이 기초학력 검사에서도 미달로 나온 아이들이라는 건데... 잡아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국어만 미달이 아니라는게 ㅠㅠ 그래도 붙잡고 해봐야지.
3) 다행이 3학년은 의성어와 의태어가 무엇인지 알고 잘 활용해 글을 쓸 수 있었다. 괜히 학교를 더 다닌게 아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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