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일기/중학교 3학년 국어

[3학년] 읽기 수업 1: 논증 방법 파악하며 읽기 1

teachinglog 2025. 5. 12. 14:14

2011개정 교육과정 시기에는 중학교 2학년에 있었던 논증 방법 파악하기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3학년으로 변경되었다.

 

2011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1~3학년군 읽기
(5) 논증 방식을 파악하며 주장하는 글을 읽는다.
사회에는 여러 가지 갈등이 존재하며, 이러한 갈등은 흔히 주장하는 글로 표현된다. 그러므로 주장하는 글의 구조와 주장에 대한 판단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주장 하는 글에는 문제에 대한 필자의 주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나타난다. 이 둘은 논증의 관계를 이루는데, 귀납, 연역, 유추, 문제해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논증방식을 파악한 후, 합리성과 실현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필자 주장의 타당성을 판단하도록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1~3학년군 읽기
[9국02-05] 에 사용된 다양한 논증 방법을 파악하며 읽는다.
이 성취기준은 글에 사용된 논증 방법을 중심으로 글의 논지 전개 방식이나 구조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읽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논증이란 주장과 근거 간의 관계를 뜻하기도 하고, 하나 이상의 명제를 근거로 들어서 주장을 펼치는 방식을 뜻하기도 한다. 논증은 주로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글에서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귀납, 연역이 대표적인 논증 방법이다. 귀납은 충분한 양의 특수한 사례들을 검토한 뒤 그 결론으로 일반적인 사실이나 진리를 이끌어 내는 방법으로, 일반화유추도 여기에 속한다. 연역은 일반적인 원리나 진리를 전제로 하여 특수한 사실을 결론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으로, 참인 대전제를 사용하는 삼단논법이 대표적이다.

 

2011 개정 교육과정은 주장하는 글에서 귀납, 연역, 유추 문제해결 등의 논증 방식이 있고, 그 논증방식에 따라 전개된 필자 주장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주장의 타당성 판단은 하지 않고 논증 방법 자체를 분석하는데 중점을 둔 것 같다.(근데, 나는 이걸 모르고 2011 개정 교육과정 수업할 때 타당성 판단 보다는 논증 방법 자체를 잘 알려주는 데에만 주목했지 뭐야 ㅎㅎㅎㅎ)


수업의 진행은

1) 논증의 정의 설명하기

2) 연역, 귀납과 관련된 텍스트 읽고 연역과 귀납 이해하기

3) 유추와 삼단논법 이해하기

로 구성했다.

첫번째 슬라이드를 보고 논증 방식의 정의를 이해한 다음에,

 

학습지에 귀납과 연역, 유추에 대한 글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 글은 학습 목표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내년부터는 수업에 안 쓸 계획이다.

슬라이드는 요렇게 간단하게 만들었다.


1. 이론적인 설명이라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을 했는데, 내년에 다시 수업을 하게 된다면 연역, 귀납, 유추, 삼단논법으로 구성된 글을 주고 논증 방법을 파악해보라는 식으로 수업을 짤 것 같다.(수업 준비를 게을리 한 자에게는 후회만 남더라... ㅎㅎㅎㅎ)

2. 아이들이 복습을 안 하셨는지, 형성평가를 봤을 때 기억을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공부는 좀 해라 이 자식들아 -_-